얼마 전엔 처음으로 니엘이를 가까이서 봤다.
물론 드림하이 오피석에서도 충분히 가깝고 황홀했지만, 같은 높이에서 정면으로 본 니엘이는 진짜 달랐다.
사람이 아니었어…..
니엘이만 그래픽같이 현실감이 없었다.
부끄러워서 잠시 스치듯 봤지만… 눈코입 자기주장이 그렇게 강할수가…… 근데 꿈인지 현실인지 기억이 잘 안나… 막 니엘이 주변만 블러처리 된 것 처럼 느껴지구…니엘이 옆에 막 꽃가루도 날렸던거 같은 착각…
아…망했어…..
니엘이를 처음 좋아하게 됐을 때부터 니엘이 때매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결국 힘들때마다 니엘이 때문에 다시 웃으며 살아간 순간도 많으니 실보단 득이 큰가…?
내가 너를 좋아하는게 너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이제껏 블로그에 썼던 일기들은 너무 부끄러워서 다 비공개로 해뒀지만…지금 읽어봐도 남사스러워 ㅎ
연말 정산 때 보니 지난 해에 니엘이 보러다닌다고 돈도 많이 썼더라고… 근데 진짜 치료 받는 느낌으로 다녀서 돈 생각은 하나도 안났다… 우울증 걸리면 답도 없는데 니엘이 봐서 행복해졌으니까 싸게 먹혔다.
정말 늘 고마운 니엘이……..
아…주책이야…..
비교적 삶이 평탄한 지금도 너가 너무 좋은 걸 보면 평생 가는 거 아닐까?
결국 니엘…🫶